코스피
5,969.64
(123.55
2.11%)
코스닥
1,165.00
(13.01
1.1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마지막 바겐세일"...급매물 팔리는 강남

신재근 기자

입력 2026-02-24 17:47   수정 2026-02-24 17:49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특히 다주택자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철옹성 같았던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매물이 눈에 띄게 늘고, 호가가 10억 원 가까이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강남 아파트 바겐세일에 매수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신재근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부촌의 상징으로 꼽히는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최근 이 아파트 전용면적 109제곱미터는 직전 최고가보다 9억 원 떨어진 66억 원에 매매 약정이 체결됐습니다.

    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곳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매물은 올해 초와 비교해 30% 넘게 늘었습니다.

    <스탠딩>
    "세금 부담을 우려해 집을 팔겠다는 다주택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한 연령층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가격이 떨어지자 집을 사겠다는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갭투자도 가능한 마지막 바겐 세일"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도 / 압구정 연세부동산 대표: (설) 명절 이후로 (매도) 문의는 상당히 많이 늘었고요. 고령이나 수입이 많지 않은 분들은 파는 쪽으로 최대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 매수 문의도 늘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또 다른 부촌인 서울 대치동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아파트 84제곱미터는 직전 최고가보다 7억 원 떨어진 42억 원에 팔렸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뚜렷하고, 강남 다주택자 사이에선 안 팔고 계속 갖고 있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당분간 신축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더 오를 걸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후정 / 대치 부동산마트 대표: 다주택자들이 급해 하시는 것 같지는 않으세요. 올해부터 한 3~4년 동안은 강남구 자체에 입주 물량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금액은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집을 인위적으로 팔도록 하는 정부 방침에 대한 피로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잠실동 주민A: 자연스럽게 순리적으로 나가야 되는 것이지. 억압적으로 몇 가구 있으면 팔아라 하는데 저는 아닌 거 같아요.]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가격이 더 조정될 것으로 보면서도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되는 5월 10일부터는 가격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병탁 /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호가를) 낮출 수 있는 최대 한도는 (양도세) 중과에 따른 더 내야 되는 세금 차이까지가 마지노선이 되는 거고요. 거기까지 낮췄는데도 거래로 이어지지 않게 되면 매도자 입장에선 거꾸로 중과에 따른 세금을 물어내면서까지 팔아야 될 유인이 없어지게 되고요.]

    대통령의 연이은 경고에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현금부자 만을 위한 기회의 문이 열렸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김성오
    영상편집: 조현정
    CG: 배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