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클 (CRCL)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써클이 장 시작 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77% 급증하면서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말 디지털 자산 가격이 크게 흔들렸던 상황이었죠. 그런 와중에,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4분기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 스테이블코인인 USDC 유통량은 작년 말 기준 753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72% 증가한 규모인데요. 씨티그룹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이 토큰을 현금화한 뒤 USDC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써클이 이런 국면에서 수혜를 보는 구조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써클 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클래리티 법안이 4월이나 5월쯤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퍼스트솔라 (FSLR)
미국 최대 태양광 패널 업체인 퍼스트솔라가 어제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내놨는데요. 매출은 예상보다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EPS는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고요. 여기에 해외에서 생산된 패널에 추가 관세가 붙을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올해 매출 전망도 시장 기대보다 낮게 제시했습니다. 사실 지금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금리가 여전히 높은 데다, 최대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 계량 제도가 바뀌면서 남는 전기를 전력망에 되 팔 때 받는 보상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요가 계속 약한 흐름입니다. 게다가 현 행정부가 석유와 가스, 석탄,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기조를 강조하면서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인허가가 묶여 있는 상황도 부담인데요. 다만 RBC캐피털은 추가 관세가 없다는 전제 아래, 올해가 일종의 정리 국면이 되면서 오히려 내년 물량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앨버말 (ALB) 포스코 홀딩스 (PKX) 리튬 아메리카스 (LAC)
짐바브웨가 리튬 정광과 원자재 수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채굴 기업들이 자국 안에 가공, 그러니까 처리 시설을 짓도록 압박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광업부 장관은 이 조치가 즉시 발효되고,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짐바브웨는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리튬 매장국입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자원량이 1억 2,600만 톤으로 추정되고, 세계 주요 생산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데요. 광업부 장관은 채굴업체들이 정부 요구사항을 충족해야만 이번 금지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리튬 관련 기업들 주가는 개장 전부터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 (COIN)
코인베이스가 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미국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 플랫폼 안에서 수수료 없이 주식과 ETF를 사고팔 수 있게 됐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잡기 위한 경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왔고, 주가는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원래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해왔죠. 그런데 단순히 코인만 거래하는 앱이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 ‘주요 금융 앱’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예측 시장을 출시했고, 6월에는 아멕스와 제휴해 신용카드도 내놨습니다. CEO는 이번 주식 거래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가 ‘토큰화된 주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주식을 그대로 반영한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전통적인 거래소가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으로 사고파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입니다.
카바 그룹 (CAVA)
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 카바 그룹이 어제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CEO는 요즘 체중감량 약물 사용이 늘면서 식단이 바뀌고 있는데, 자사의 지중해식 메뉴가 이런 변화에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메뉴 가격을 약 1.4% 올리긴 했지만, 올해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요. 올해 동일매장 매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 전망 역시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카바 그룹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세 비용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도, 건강식 메뉴에 대한 수요는 계속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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