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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차세대 기지국 기술 'AI-RAN' 실증

김인철 기자

입력 2026-02-26 10:52  

SK텔레콤 직원이 AI-RAN 실증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AI와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차세대 기지국 기술 'AI-RAN'을 실증망에서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AI-RAN은 하나의 장비에서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통신망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네트워크 AI'로 진화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노키아, HFR과 협력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범용 서버를 활용한 AI-RAN 장비 구조를 개발해왔다.

노키아와는 AI 서비스를 처리하는 GPU와 통신 기능의 일부를 처리하는 통신전용 가속기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을 실외 환경에서 실증했다.

국내 통신장비 기업인 HFR과는 GPU만으로 통신 기능과 AI 서비스를 함께 처리하는 방식을 검증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통신 박람회 'MWC26'에서 AI-RAN을 포함해 가상화·AI 기반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AI-RAN과 AI 기반 자원 통합 관리 기술 실증은 무선망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자율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앞당기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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