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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650억 달러 협력…李 "부동산 공화국 해체"

정재홍 기자

입력 2026-02-26 17:35   수정 2026-02-26 17:37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집값이 하락하고 주택 매물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 해체가 넘지 못 할 벽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홍 기자, 먼저 코스피 6천 돌파 이후 이 대통령의 첫 공개발언인데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강조했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자본시장이 정상화의 길을 가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의 국회 통과를 언급하며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추가 제도 개선책은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법'인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입니다. 세금을 피하기 위한 기업 오너의 의도적인 주가 하락을 막자는 게 핵심입니다.

    불가능했던 자본시장 정상화가 현실이 된 것처럼 부동산 공화국 해체도 넘지 못 할 벽이 아니라고 짚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망국적인 부동산 공화국 해체도 결코 넘지 못할 벽은 아닙니다. 실제 서울 지역에서 상당 폭의 집값 하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택 매물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셋값 상승률도 둔화 중이라고 합니다.]

    이 대통령은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대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이를 한층 더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언사에 대해 전쟁을 향해 질주하던 과거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신뢰를 쌓고 공감을 만들어야 한반도의 구조적 평화와 안정이 도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네.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금 전 귀국했죠? 우리와 650억 달러 이상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대통령 전략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과 면담을 통해 대규모 사업협력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협력 규모는 총 650억 달러로, 방산 분야에서만 350억 달러 이상의 협력을 확정했습니다.

    단순히 무기를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교육훈련과 유지보수 등 방산 전주기에서 협력하는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한 겁니다.

    더불어 UAE가 한국에 투자하기로 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력도 새롭게 개편합니다.

    세부적으로 핵연료 공급과 원전 정비 강화 사업이 추진되고 원전 운영에 대한 인공지능(AI) 접목 사업에서도 협력합니다.

    이같은 협력은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과 올해 1월 한국 특사인 칼둔 청장 방한에 이은 후속 협의입니다.

    두 나라는 AI와 첨단기술, 문화 등에서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확정짓기 위한 실무협의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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