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26일(현지시간)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 김범석 의장이 26일(현지시간)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처음 육성으로 사과했다. 지난해 11월 말 정보유출 사태가 빚어진 지 3개월 만이다.
김 의장은 작년 실적 발표를 위해 이날 '콘퍼런스 콜'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apologize)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정보 유출 사태 발생 후 사과 입장문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공식 석상에서 육성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은 최초다.
김 의장은 "쿠팡이 일궈온 모든 것은 오직 단 하나의 목표, '고객들에게 와우(Wow·놀라운)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동력으로 삼아왔다"며 "고객은 쿠팡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저희는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쿠팡에 있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엄중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쿠팡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15억원(8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4천353억원(3억1천200만달러) 대비 9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12조8천103억원(88억3500만 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77억원(2천600만 달러)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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