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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병라인' 직접 탄 金총리 "빠른 해결책 찾겠다"

입력 2026-02-27 10:31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실태를 점검하고 조속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김포골드라인 '사우역∼김포공항역' 구간에 직접 탑승해 출근 시간대 혼잡 상황을 확인하고 "국민주권정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책을 현실적으로 찾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혼잡도 문제는) 교통과 근로의 권리 자체를 옥죄는 기본권 문제"라며 "빨리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김포 및 인근 시민들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 증편, 버스전용차로 확대, 5호선 연장 등 현재 제기된 종합대책을 최대한 빨리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며 아파트 셔틀 상시 운영 등 '초단기' 대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5호선 연장 문제와 관련 "신속 예타(예비타당성조사)로 했는데 지금 지연되는 상황을 빨리 마쳐야 한다"며 "(이유를) 분석해 결과를 빨리 내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은 수도권 서부 교통 개선을 위해 방화역에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까지 25.8㎞ 구간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024년 착수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으면서 결론을 서둘러 내야 한다는 주민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을 잇는 골드라인은 2량짜리 꼬마열차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률이 최대 285%에 달해 '지옥철', '골병라인'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김 총리는 "총리실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국회의원, 관련 부처가 모이는 종합 논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통령님이 대통령 되시기 전에 (골드라인을) 타보셨다고도 했었다"며 "다음 주 (대통령) 주례 보고 때 별도로 (사안을) 보고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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