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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넉달째 상승…주담대 14개월 만에 최고

정원우 기자

입력 2026-02-27 15:12   수정 2026-02-27 15:43

가계대출 금리 4.35→4.50% 주담대 상승·신용대출 하락 예금금리 5개월 만에 하락전환


가계대출 금리가 넉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오르고 신용대출금리는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4.50%로 전달(4.35%)에 비해 0.15%p 올랐다. 작년 10월(4.24%) 이후 4개월 연속 오른 것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금리가 12월 4.23%에서 1월 4.29%로,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같은 기간 3.99%에서 4.06%로 상승했다. 모두 역시 넉달 연속 상승 흐름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반면 가계의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12월 5.87%에서 1월 5.55%로,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86.6%에서 75.6%로 11%p 낮아졌다. 가계대출 전체에서 고정금리 비중도 47%로 내려왔다.

1월 기업대출 금리는 4.15%로 전달(4.16%)보다 0.01%p 떨어졌다. 대기업(4.09%) 대출 금리가 0.01%p 올랐지만, 중소기업(4.21%) 대출 금리가 0.03%p 낮아졌다.

가계와 기업을 포함해 전체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0.05%p 오른 4.24%로 집계됐고 저축성수신금리는 0.12%p 내린 2.7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1.46%p로 전달 1.29%p보다 벌어졌다. 작년 9월(1.51%p) 이후 5개월 만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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