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끄는 반도체주 강세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수익률 1~7위는 모두 반도체 관련 ETF가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34.7%)다. 이어 TIGER 200IT레버리지243880
, KODEX 반도체레버리지4943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가장 높게 가져가는 상품이다.
지난달 26일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이른바 ‘22만전자’,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10만닉스’를 눈앞에 뒀다. 다만 이튿날 엔비디아 주가 급락 여파로 일부 조정이 나타났다.
한미반도체 비중이 높은 ETF들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SOL 반도체후공정(23.1%),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23.0%), ACE AI반도체포커스(22.5%),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19.8%) 등이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지난달 26일 엔비디아 호실적 영향과 27일 세계 최초 ‘BOC COB 본더’ 출시, 해외 고객사 장비 공급 소식이 겹치며 이틀 연속 급등했다. 25일 종가 21만4,500원이던 주가는 27일 32만3,500원으로 올라, 이틀 만에 51% 뛰었다.
반도체주가 ‘불장’의 선봉에 서면서 관련 ETF로의 자금 유입도 확대됐다. 최근 한 달간 TIGER 반도체TOP10에는 1조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추종형을 제외한 단일 테마 ETF 가운데 두드러진 규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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