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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음력설' 한 마디에…中온라인 '발끈'

입력 2026-03-02 10:40  



가수 지드래곤(GD)이 해외 공연에서 새해 인사를 하며 '음력설(Lunar New Year)'을 언급한 것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반발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음악 축제 '크레이지 슈퍼 콘서트' 무대에서 비롯됐다. 현지 공연에 오른 지드래곤이 관객들에게 음력설을 언급하며 새해 인사를 건넨 이후, 중국 온라인상에서 비판 여론이 확산한 것.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28일 관련 상황을 보도하며 일부 중국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특히 같은 무대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중국 아이돌 차이쉬쿤이 '중국설(Chinese New Year)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이 비교되면서 논쟁이 더욱 커졌다.

이 사안을 소개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누리꾼들의 주장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의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은 날로 심해져 가고 있다"며 "음력설은 중국만의 문화가 아닌 아시아권 문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글로벌 기업 및 스타들의 표현에 더 큰 반발을 해 왔다"며 "중국 팬들의 눈치를 안 보고 올바른 표현을 한 지드래곤은 진정한 글로벌 스타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공식 SNS에서는 '음력설은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이며 중국에서는 춘제, 한국에서는 설날, 베트남에서는 뗏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명확히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제부터라도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글로벌 매너부터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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