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PMI)의 비연소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41.5%를 차지하며 그룹 전체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PMI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PMI의 전체 순매출은 4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아이코스(IQOS), 진(ZYN) 등을 포함한 비연소 제품군의 순매출은 약 169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41.5%를 차지했다.
수익성 지표에서의 기여도는 더욱 뚜렷하다. 2025년 기준 비연소 부문은 그룹 전체 매출총이익의 약 43%를 차지했다. 특히 비연소 제품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8.7% 증가하여 순매출 증가율(14.1%)을 상회했다. 이는 비연소 제품군이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전사적인 이익률 개선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전환의 배경에는 장기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자리하고 있다. PMI는 2008년부터 비연소 제품의 개발, 과학적 유해성 저감 입증 및 상업화에 총 16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그 결과, 2025년 말 기준 PMI의 비연소 제품은 전 세계 10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 비연소 제품 성인 사용자는 약 4,35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사용자는 3,500만 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특히 전 세계 27개국에서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이 이미 50%를 돌파했다. 이는 주력 사업 모델을 일반 궐련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려는 기업의 장기 전략이 실제 수치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PMI는 2030년까지 전체 순매출의 3분의 2 이상을 비연소 제품에서 창출한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제시된 2026~2028년 가이던스에서도 비연소 제품의 출하량 증가를 바탕으로 연평균 6~8%의 유기적 순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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