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의 전설' 마돈나가 30여년 전 공연에서 입었던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 구단의 유니폼을 이 구단이 애타게 찾고 있다.
셀타 비고가 마돈나가 1990년 월드투어 당시 착용했던 구단 홈 유니폼을 절실하게 찾고 있다고 7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구단 아카이브를 구축하려는 목적에서다.
당시 마돈나는 1990년 7월 셀타 비고 홈구장인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셀타 비고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을 감격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입었던 등번호 5번 유니폼의 주인공인 수비수 호세 마누엘 에스피노사까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구단은 유니폼을 찾기 위해 마돈나에게 공개편지를 보낸 상태다.
마리안 무리뇨 셀타 비고 회장은 "당신이 보여준 기성 권위에 대한 도전과 당당함은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며 "그 상징적인 유니폼을 혹시 소장하고 있는지, 혹은 행방을 알고 있는지 꼭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 킥오프 전 전광판에 당시 공연 사진을 띄우고 마돈나의 히트곡들을 틀기도 했다.
무리뇨 회장은 "이 메시지가 마돈나에게 닿아 답장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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