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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먹다 치아 부러져"…소비자 안전주의보

입력 2026-03-08 12:21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일명 두쫀쿠)와 관련해 알레르기·치아 손상 등 위해 사례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두바이 쫀득 쿠키 관련 위해 정보는 총 23건이었다. 이 가운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경우가 11건(47.8%)으로 가장 많았고, 복통 등 소화기 장애가 5건(21.7%)이었다. 이어 이물질 혼입으로 인한 치아손상 4건(17.4%), 이물질 발견 2건(8.7%), 이물질로 인한 구강 내 출혈 1건(4.4%) 순이었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제조 과정에서 견과류 껍질이나 단단하게 굳은 카다이프 조각이 섞일 가능성이 있어 치아 파절 등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밀과 우유, 견과류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섭취 전 원재료 확인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문제는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제품 정보 표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소비자원이 두바이 쫀득 쿠키 40개 제품의 판매 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가 미흡하거나 아예 없는 판매처가 27곳으로 절반을 넘었다. 소비기한 표시가 부족한 곳은 35곳, 원산지 표시가 미흡한 곳도 16곳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이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 거래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개인이 영업 신고 없이 식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재판매하는 행위는 식품위생법상 금지돼있다.

소비자원은 향후 온라인 판매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안내 자료를 제작해 판매업체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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