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럿펀트(대표 이건우)가 자사의 문화유산 실측용 소프트웨어 ‘Arch3D Liner(아치쓰리디 라이너)’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산업기술상으로, 기술 혁신성과 산업적 파급력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Arch3D Liner는 문화유산과 출토 유물의 3D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측 도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다. 기존 문화유산 조사 과정에서는 현장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자가 수작업으로 도면을 제작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캐럿펀트는 이러한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3D 스캔 데이터를 분석해 도면 구조를 추론하고 시각화함으로써 문화유산 기록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rch3D Liner를 활용할 경우 실측 도면 제작 시간은 기존 방식 대비 약 8배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조사 이후 도면화 작업에서 발생하는 업무 병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기술적 특징으로 평가된다.
Arch3D Liner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P 신제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건우 캐럿펀트 대표는 “문화유산 기록 작업은 정확성과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3D 기반 디지털 기록 기술을 통해 조사와 기록의 효율성을 높이고 문화유산 관리 방식의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도면 분석 기능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록물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문화유산 조사·보존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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