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 과학기술 경쟁력 대도약을 목표로 추진하는 'K-문샷' 프로젝트의 8대 분야 12대 국가 미션이 확정됐다.
정부는 11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K-문샷 추진현황 보고' 안건을 논의했다.
K-문샷은 AI와 과학기술을 융합해 국가 핵심 미션을 해결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분야 최고 전문가에 미션을 총괄하는 '프로그램 디렉터'(PD)를 맡겨 기존 사업 조정과 신규 대형 연구개발(R&D) 기획, 과제 통합·조정과 예산 우선 배분 등 모든 권한을 줄 계획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신약개발 속도 10배 이상 증가, 한국형 핵융합 소형 실증로 개발, 휴머노이드, 범용 피지컬 AI 모델·컴퓨팅 플랫폼 내재화, 초고성능·저전력 AI 가속기, 오류정정 양자컴퓨터 개발 등 12개 미션을 확정했다.
이들 미션별 PD는 부처 추천 및 자체 발굴을 통해 선임하고, PD는 미션 로드맵을 완성해 내년 신규 R&D 사업 기획 등 예산 작업에 참여한다.
미션별로 PD 및 관계부처,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5월 중 출범하고, 미션별 K-문샷 추진계획을 수립해 향후 과기장관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K-문샷에 161개 기업이 협력 의사를 밝혔다.
과기부는 AI 자원과 역량 결집을 위해 기업 중 88개 AI·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K-문샷 기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미션 분야 기업은 추후 구성될 추진단 미션별 분과를 중심으로 기업 파트너십과 연계해 협력한다.
정부는 협력기업에 연구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와 후속 사업화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기술을 따라가는 나라가 아니라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지의 우주를 향해 나아갔던 달 착륙선을 준비하는 사명감으로 'AI 아폴로 시대'를 향한 K-문샷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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