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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무장' 기아 첫 전기차 공장…"로봇과 사람 공존"

장슬기 기자

입력 2026-03-16 17:32   수정 2026-03-16 17:37

    헤드라이닝·엠블럼 장착 등 자동화 작업환경과 품질 개선까지
    <앵커>
    기아가 경기도 화성에 구축한 첫 목적기반차량(PBV) 전기차 전용 공장에 AI 신기술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고강도의 업무를 AI 기반의 산업용 로봇이 대신하면서, 기존 작업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품질 혁신까지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장슬기 기자가 직접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로봇 팔이 차량 내부로 들어가더니, 무거운 헤드라이닝(차량 천장 내장재)을 정확한 위치에 맞춰 부착합니다.

    AI가 접목된 비전 카메라가 위치를 확인하면, 타이어도 정교하게 장착합니다.

    AI 기술이 대거 접목된 기아의 첫 PBV 전기차 전용 공장, 화성 EVO EAST입니다.

    차량 엠블럼부터 헤드라이닝, 타이어 장착 등 정교함이 필요한 공정이 모두 자동화됐습니다.

    작업 피로도가 높은 부품 장착은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기아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자동화 장비를 설계했습니다.

    AI로 0.1밀리미터 단위까지 위치를 계산해 작업하는 만큼,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 효율까지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따라 작업자들은 고강도, 반복적인 작업 대신 공정 관리와 품질 확인 역할에 집중하게 됩니다.

    최근 AI와 로봇 등 신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산업현장에서 '사람과 기술'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낸겁니다.

    기아가 1조원을 투자한 이곳에선 연간 10만대의 전기차가 생산됩니다.

    [윤학수 기아 품질혁신실 상무 : 변화된 노사화합의 문화 속에서 신기술 기반의 품질확보와 더불어 현장과 함께 개선활통을 통해 최고 품질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기아는 그간 작업자가 직접 수행해왔던 고난도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사람과 신기술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차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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