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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통 크게 쏜 상품권 '증발'…팬들 '분통'

입력 2026-03-17 10:47   수정 2026-03-17 10:48

이마트 직원이 90만원 가로채 신세계그룹 사과


그룹 NCT드림 멤버 재민이 팬들에게 선물한 상품권 일부를 마트 직원이 가로채는 일이 발생했다.

재민은 화이트데이인 지난 14일 밤 팬들에게 10만원권 신세계 상품권 30장을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전달했다.

그러나 다음 날 팬들이 기프트콘을 지류 상품권으로 바꾸기 위해 매장을 찾는 과정에서 일부 상품권이 이미 교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권 가운데 90만원어치는 이마트 구미점에서 교환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매장 직원이 내부 권한을 이용해 상품권을 먼저 빼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 같은 내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문의가 이어졌다.

신세계그룹 측은 17일 "구미점 직원이 10만원권 9장을 선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내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과의 뜻을 밝히고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직원에 대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해 상품권 발권과 교환 절차에 대한 관리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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