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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에 웃고 국제유가에 울고…코스피 5600선 마감

황효원 기자

입력 2026-03-17 15:39   수정 2026-03-17 16:17



코스피가 17일 1%대 상승해 5,64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63포인트(1.63%) 상승한 5,640.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1.95포인트(2.92%) 오른 5,711.80으로 출발해 장중 5,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줄인 채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청에 동맹국들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7,36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75억원, 5,708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엔비디아 행사를 계기로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내년까지 엔비디아의 AI 하드웨어 매출이 총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젠슨 황 CEO가 삼성을 특별히 언급하며 감사를 표하자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이 부각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2%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스퀘어(4.45%), 현대차(3.16%), LG에너지솔루션(3.96%) 등이 상승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2%), 두산에너빌리티(-1.23%) 등이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가능성 언급에 17일 장 초반 '100만 닉스'를 터치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0.41% 내린 9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12%) 내린 1136.9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40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8억원, 368억원 순매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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