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 일대에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앞두고 관련 굿즈가 빠르게 품절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BTS 특수'가 확산되고 있다.
18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명동점 K-팝 전문 매장 'K-웨이브 존'의 BTS 굿즈 매출은 직전 주 대비 190% 증가했다. 특히 관광객이 몰린 14일에는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3배 이상 뛰었다.
인형 키링 등 일부 인기 제품은 당일 오후 품절이 예상될 정도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K-컬처 콘텐츠를 집약한 'K-웨이브 존'을 운영하며 BTS를 비롯해 다양한 K-팝 아티스트 굿즈를 판매 중이다. BTS 관련 상품으로는 멤버 전원이 포함된 특전 앨범과 봉제인형, 키링, 피규어 칫솔, 캐릭터 브랜드 상품 등이 마련돼 있다.
앞서 BTS 멤버 전원 복귀 기대감이 높아졌던 지난해 5월에는 '스페이스 오브 BTS' 굿즈 매출이 전월 대비 약 285% 증가한 바 있다.
유통업계는 팝업스토어 확대 등으로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본점 더 헤리티지 4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1주차 주말 예약은 이미 마감됐고, 평일 일부 시간대만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신보와 공식 응원봉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공식 응원봉은 하이브의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이미 품절됐으며, 중고 시장에서는 가격이 정가의 6배 수준인 30만원대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다른 유통 채널도 관련 행사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서 20~26일 'K-팝 컴백 페스타'를 열고 BTS 신규 앨범을 포함한 굿즈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역시 잠실점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20~23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이파크몰은 BTS 앨범과 캐릭터 상품을 판매 중이며, 컴백 일정에 맞춰 20일 약 300장의 앨범을 추가 입고할 예정이다. 또 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방탄소년단 더 시티 아리랑 서울 - 익스피리언스 인 시네마즈' 행사와 맞물려 방문객 증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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