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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인데 온통 '붉은색'…하이브 "정치적 해석 말라"

입력 2026-03-18 20:17  


방탄소년단(BTS) 컴백을 앞두고 서울 도심이 붉은색으로 물들자 정치적 해석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앨범 콘셉트에 따른 연출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BTS 컴백을 기념해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등 주요 명소에 붉은 조명을 설치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광화문 광장 공연을 앞두고 도시 전반이 붉은빛으로 연출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일부 온라인에서는 붉은색이 특정 정치 진영의 상징색이라는 점을 들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상황과 맞물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해석도 나왔다. BTS의 공식 상징색은 보라색이라는 점에서 이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하이브(빅히트뮤직)는 공식 입장을 내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이브는 "광화문 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아리랑' 앨범의 키(핵심) 컬러를 적용한 것"이라며 "서울시도 하이브 요청에 따라 (시내 명소 조명에)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규 5집 '아리랑' 앨범 로고 등 주요 비주얼 요소에는 붉은색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조명 역시 해당 콘셉트를 반영한 것이다.

하이브는 "대중문화행사를 과도하게 정치적 관점으로 해석하지 말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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