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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7곳, 고려아연 '이사 5인 선임안' 찬성 권고

최민정 기자

입력 2026-03-19 10:38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7곳이 오는 24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현 경영진 중심의 이사회 체제 유지를 권고했다.

1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와 ISS, 서스틴베스트, 한국ESG연구소, 한국ESG평가원, 한국의결권자문, 한국ESG기준원 등 7곳이 고려아연 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래스루이스와 서스틴베스트 등 5개 기관은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2명인 최윤범 회장과 황덕남 사외이사(이사회 의장)에 대해 모두 찬성 권고했다. 반면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4명에 대해서는 일괄 반대를 권고했다.

이번 정기주총의 핵심 안건인 '이사 수 선임안'에 대해서도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7곳 모두가 고려아연 회사 측 안인 '이사 5인 선임안'에 찬성을 권고했다. MBK·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6인 선임안에 대해서는 일제히 반대를 권고했다.

또한,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7곳은 고려아연 측이 지지하는 임의적립금 약 9,177억 원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전환의 건과 소수주주에 대한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의 건, 분리선출 감사위원 2인 확대(현재 1인) 위한 정관 변경의 건에도 일제히 찬성을 권고했다.

특히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이익잉여금 9.177억 원은 MBK·영풍 측이 제안한 약 3,925억 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7곳 중 5곳이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고려아연 측이 지지하는 이사 후보 전원에 찬성을 권고했다"며 "4개의 기관이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를 권고한 점은 고려아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현 경영진 중심의 이사회가 흔들림 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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