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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경제 전시상황…전쟁추경 신속 편성"

유오성 기자

입력 2026-03-19 17:25   수정 2026-03-19 17:29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 여파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실상 경제 전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민생경제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른바 전쟁추경을 신속히 편성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이 대통령이 민생경제 대응에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민생경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 달라는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최대 20조원 규모로 거론되는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기 회복 동력을 잃지 않게 해 달라며 중동 사태 충격의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수출기업 등에 자금이 흘러들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추경이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쓰여야 한다고도 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 편성에 지방 우대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방 상권 활성화와 지방기업의 공공조달, 지방주도 연구개발 체계 수립 등 전 분야에 걸쳐 이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지방 경제 침체가 가속화되면 국토 불균형이 심화돼 경제 전반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다방면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앞서 경사노위 1기 출범식에서 기업의 고용 유연성 요구에 노동자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선 안된다고 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기업의 고용 유연성 확보에 앞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제도 변화가 있더라도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또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정규직 노동자의 지위를 잃게 되면 그 다음부터 기다리는 건 참혹한 현실이죠. 먹고 사는 것조차, 생존조차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해야 되니까. 정말로 단단하게 뭉쳐서 지켜내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회 안전망 강화에 필요한 비용은 고용 유연화로 이익을 얻는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 일방적으로 손해 보는 구조가 아니라, 사회적 타협을 통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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