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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늘었지만 생존율↑…'검진'이 갈랐다

입력 2026-03-19 13:25  



고령화 영향으로 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치료 성과도 개선되면서 생존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오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앞두고 '건강정보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암 관련 분석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자는 2020년 424.5명에서 2025년 576.7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신규 암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이 29.7%로, 고령층 중심의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암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비율은 2015년 84.8%에서 2021년 85.4%로 상승했다.

특히 대장내시경 검진을 통해 대장용종을 조기에 치료할 경우 대장암 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용종 절제 경험이 있는 고객의 대장암 진단 후 평균 의료비는 593만원으로 이는 용종 치료 이력이 없는 고객(921만원) 대비 약 328만원 낮았고, 병원 내원일수 역시 평균 26일로 치료 이력이 없는 고객(52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남성 암 유형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이번 분석 결과 남성 전립선암 증가세도 뚜렷했다고 밝혔다.

전립선암은 발생 순위가 2019년 6위에서 2021년 5위, 2023년 3위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위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건강 DB분석 결과 고령화로 암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삶의 질뿐 아니라 의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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