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가전 제어" 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카투홈' 개시

이지효 기자

입력 2026-03-23 09:44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 안에 있는 생활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카투홈 서비스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차량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연동, 차량과 스마트홈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차량 안에서도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연동 가능한 가전 기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서비스 고객은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카투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투홈 서비스는 외출 순간부터 이동 중, 귀가 이후까지 사용자 경험 전반에 끊김 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차량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사전에 설정해 둔 외출 모드, 귀가 모드 등이 자동 실행되는 '스마트 루틴' 기능을 적용했다.

외출 시에는 자동으로 불필요한 가전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로봇 청소기를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귀가할 때도 운전자의 이동 상황에 맞춰 집 내부 환경을 최적화하거나 개인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판매 차량 중인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 차량에서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업데이트 가능 모델은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ccIC27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제네시스 차종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모빌리티를 스마트홈의 허브로 확장해 앞으로 더 많은 기기를 연결하고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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