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이 정부의 '차량 5부제' 시행에 동참한다. 정부는 25일 0시부터 공공부문 5부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하고 민간은 자율에 맡겼다.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은 24일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격상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차량 5부제’를 즉시 도입했다고 밝혔다. 금융지주를 포함한 전 계열사 업무용 차량과 직원 출퇴근 차량에 5부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다만 전기·수소차 이용자와 장애인·임산부·유아 동승 등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적용을 제외한다.
이찬우 회장은 "농협금융은 중동 전쟁 발생 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 데 이어, 전 임직원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며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앞장 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번 ‘차량 5부제’ 도입과 더불어 사무공간 소등,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 종료, 계단 이용 활성화 등 '직원 참여형 ESG 캠페인'도 시행 중이다.
차량 5부제는 번호판 끝자리를 2개씩 묶어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로, 2011년 이후 15년 만에 공공부문부터 시행된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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