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이 공식 취임했다.
25일 취임식을 가진 박 장관은 "멀리 내다보고 전략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며 국가 전체 이익을 창출하는 '진정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그것이 기획예산처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의 대혁신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앞날을 설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출범 두 달여 만에 수장을 맞이한 기획예산처는 앞으로 우리나라 '국가미래전략'의 큰 물줄기를 만들 계획이다.
박 장관은 "네덜란드가 세계경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힘은 백 년 뒤 해수면 상승까지 내다본 치밀한 설계인 '델타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예를 들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적극재정'을 강조하며 "민생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재정 운용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기획예산처는 이제 권한을 휘두르는 '곳간지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탑다운 예산제도'를 근간으로 다른 부처와 국회, 시민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재정은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회복과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라며 "유능하면서도 따뜻한 재정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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