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 옛 청사 개발…"경제 효과 1조 256억 원"

김원규 기자

입력 2026-03-25 15:37  



서울 동작구가 노량진 옛 청사 부지 개발을 통해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작구는 25일 ‘노량진 舊청사 부지 개발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약 7,20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3,048억 원, 고용유발효과 3,000명 등 총 1조 256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시행은 노드원 피에프브이(PFV)가 맡는다. 민간 파트너인 IMM인베스트먼트는 셀트리온, 무신사, 에코프로 등 국내 주요 기업에 투자해온 벤처투자사다.

동작구는 향후 유니콘 기업이 입주할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 매출 1조 원 규모 기업 유치 시 연간 약 30억 원의 지방세 수입과 함께 직접 고용 2,000명, 간접 고용을 포함해 최대 4,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 효과도 크다. 구는 신청사 건립 비용을 충당하고도 1,000억 원 이상의 실질적인 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투입된 430억 원을 회수하고, 사업 기간 단축으로 이자 비용을 절감했으며, 365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 시설도 확보했다.

노량진 옛 청사 부지는 오는 2028년 상반기 착공해 203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공공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 방식으로 전환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투자 역량과 적극 행정을 결합해 동작구를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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