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주춤하지만…8주 만에 상승폭 커졌다

입력 2026-03-26 14:55   수정 2026-03-26 15:13



축소 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소폭 확대됐다. 다만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일부 한강벨트 지역은 약세가 지속되는 등 지역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3월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상승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이는 2월 첫째 주 이후 7주 연속 축소되던 상승률이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하락 전환한 강남3구와 용산구의 약세는 5주째 계속됐다. 강남구(-0.17%)는 전주 대비 내림폭을 0.04%포인트 키웠고, 용산구(-0.10%)는 하락률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서초구(-0.09%)와 송파구(-0.07%)는 하락폭이 각각 0.06%포인트와 0.09%포인트 줄었다.

이들 지역에 이어 약세 대열에 합류한 강동구(-0.06%)는 직전 주 대비 하락폭이 0.04%포인트, 성동구(-0.03%)는 0.02%포인트, 동작구(-0.04%)는 0.03%포인트 각각 커졌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와 고가 1주택자의 절세 목적 급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비강남권과 외곽 지역은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됐다. 노원구(0.23%), 구로구(0.20%), 성북구(0.17%), 은평구(0.17%), 강서구(0.17%), 영등포구(0.16%) 등은 중소형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15억원 이하 매물에 대한 대출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이 매수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전체 매매가격은 59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두 번째로 긴 상승 기간을 기록했다. 역대 최장 상승 기간은 2020년 6월 둘째 주∼2022년 1월 셋째 주(85주)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지역 상승률이 0.06%로 전주와 같았고, 안양 동안구(0.48%), 구리시(0.25%), 용인 수지구(0.24%)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과천시(-0.11%)는 하락폭을 0.05%포인트 확대하며 6주째 약세를 이어갔고, 성남시 분당구(0.08%)는 상승폭이 0.03%포인트, 광명시(0.13%)는 0.09%포인트 각각 축소됐다.

인천(-0.01%)은 작년 9월 첫째 주 이후 2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5%다.

비수도권(0.00%)은 전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0.00%)는 보합이었고 세종은 0.05% 하락했다. 8개 도는 0.01%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3%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랐으며, 서울은 0.15% 상승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임차 수요가 늘고,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진 영향이다.

전세 매물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전세 물건은 1월1일 기준 2만3천60건에서 이날 1만6천826건으로 27% 줄었다.

경기는 전셋값이 0.13%, 인천은 0.11%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13% 상승했다.

비수도권(0.06%)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8%, 세종시는 0.15%, 8개 도는 0.03%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호르무즈보스턴다이나믹스삼성전자다크소드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