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사용량 뚝" '터보퀀트' 등장에…마이크론, 7% 급락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3-27 06:17   수정 2026-03-27 06:50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구글이 메모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인공지능(AI) 성능을 높이는 '터보퀀트' 기술 발표하자, 메모리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전장보다 6.97% 내린 35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메모리 업황 기대를 이끌어온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전망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그동안 빅테크 기업들은 거대언어모델(LLM) 훈련과 추론 성능 강화를 위해 대규모 HBM을 사들여 왔다. 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이어져 온 것이다.

하지만 이번 압축 기술이 상용화·보편화될 경우, 같은 연산 성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메모리 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유지되더라도 HBM을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 속도는 예상보다 둔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압축 기술 확산 여부가 향후 AI 메모리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핵심 포인트

-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 공개 이후 AI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26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이 6.97% 하락함.
- 시장은 특히 HBM 수요 증가세가 예상보다 약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함.
- 그동안 빅테크의 LLM 투자 확대는 메모리 업체 실적 개선 기대를 떠받쳐 왔음.
- 구글의 신기술이 확산되면 AI 메모리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심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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