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16만 아미' 나이 분석해보니…깜짝 결과

입력 2026-03-27 10:52   수정 2026-03-27 13:32

모바일 데이터 분석, 40대 여성 관람객 가장 많아 30~50대 K팝 팬덤 핵심층 부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찾은 관람객 가운데 4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팝 팬덤이 기존 10∼20대를 넘어 30∼50대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27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10시 광화문 반경 1km 내 유입 인원은 16만3천96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 외 지역 거주자는 4만1천570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여성 비중이 21.79%로 가장 높았고, 40대 남성도 13.30%로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여성 12.15%, 30대 여성 12.05% 순으로 나타나며 30∼50대가 주요 관람층을 형성했다. 반면 20대 이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별 기준으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 비중이 남성보다 높았지만, 남성 역시 30∼50대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 참여가 확인됐다.

해당 시간대 유입 인원을 모두 공연 관람객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경찰 통제와 혼잡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점을 고려하면 상당수가 공연이나 BTS에 대한 관심으로 방문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는 기존 10∼20대 중심으로 여겨졌던 K팝 팬덤이 30∼50대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분석은 모바일 데이터와 위치 정보를 결합해 산출한 추정치로 활동지가 종로구인 사용자는 제외됐다. 특정 시점의 군중 규모를 정확히 측정하기보다는 방문자 특성과 이동 패턴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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