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는 인공지능(AI)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제2회 KRC-AI 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농어촌공사의 AI 전환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전략 기구로, 지난해 열린 위원회에선 AI 윤리기준을 확립하고 추진 전략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위원회는 앞서 수립한 전략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업무 지침을 확정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김인중 사장을 비롯한 공사 경영진과 김영미 상명대 교수, 양형정 전남대 교수, 노승용 서울여대 교수, 이원태 국민대 교수 등이 참석해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먼저 '2026년도 AI 전환 실행계획'을 검토했다. 농어촌공사는 기존 18개였던 실행 과제를 현장 수요에 맞춰 32개로 세분화하고, 이 중 21개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윤리경영 업무 지침 제정'과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등 8개를 핵심 과제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정부 혁신과제와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AI 운영 지침' 제정안도 논의했다. 위원들은 정부의 'AI 기본법'과 농어촌공사의 'AI 윤리기준'이 운영 지침에 명확히 반영돼 있는지를 살폈다.
농어촌공사는 AI 관리 체계와 유형별 관리 방안을 담은 이번 지침 제정에 맞춰 기존 AI 관련 규정과 지침 10종에 대한 일괄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들은 'AI·디지털 경진 대회'와 AI 전략 실행을 전담할 'AI 전담팀(TF)' 구성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AI 전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어촌을 만들고 이를 농어민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위원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AI 전환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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