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장'에…세금 3조 8천억 원 더 걷혀

박승완 기자

입력 2026-03-31 13:08  

"중동 전쟁, 초과 세수 달성엔 영향 없을 것"

증시 활황에 힘입어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를 중심으로 국세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31일 '2026년 2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에서, 지난달 국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조 8천억 원 늘어난 18조 1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인상 등으로 증권거래세가 1조 원 늘어난 1조 3천억 원이 걷혔다.

농어촌특별세 역시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9천억원 증가한 1조 2천억 원이 징수됐다.

소득세는 상장주식 양도차익이 늘고, 부동산 거래량 증가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으로 9천억 원 늘어난 14조 1천억 원을 기록했다.

1∼2월 누계 국세수입은 71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 원 늘었는데, 올해 예산(390조 2천억 원)과 비교한 진도율은 18.2%다.

정부는 중동 전쟁 불확실성이 25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재원 확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초과 세수 전망은 상방과 하방 가운데 하방에 가까운 수준으로 한 것이라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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