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신재근 기자

입력 2026-03-31 17:11  

반포푸르지오 아파트 전경(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27일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반포푸르지오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3개동, 237세대 규모로 2000년에 준공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월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넥스트 리모델링' 방식의 계획을 제시했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지하와 지상 구조체를 그대로 두고, 세대와 공용부 내·외부 마감 변경과 함께 설비 등 시설을 고도화해 신축아파트 이상의 성능과 가치를 확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을 비롯한 스마트 홈 환경과 넥스트홈(Next Home) 기술도 적용된다.

넥스트 리모델링 상품 구성 이미지(사진=삼성물산)
이 방식은 재건축과 재개발, 증축형 리모델링과 비교했을 때 인허가와 공사기간을 포함한 사업 기간이 짧고 사업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여기에 맞춤형 상품을 적용해 조합원이 원하는 재건축 이상의 고급 주거 구현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사업 완료 시 준공 일자가 새롭게 바뀌게 되는 신축 래미안 단지로 거듭난다는 점이 입주자대표회의 주도로 진행하는 수선 공사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삼성물산이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되면 넥스트 리모델링을 적용한 첫 사례다. 앞서 삼성물산은 서울과 부산, 광주 등 12개 아파트 단지와도 넥스트 리모델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사업 참여로 넥스트 리모델링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넥스트 리모델링이 노후 도심 주거 재생의 선택지를 늘리고 신축 주택 공급의 한 축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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