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 점에 150억"…경매 최고가 새로 썼다

입력 2026-03-31 20:46  


일본 현대미술 작가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이 150억원에 낙찰되며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31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획 경매 '컨템퍼러리 아트 세일'에서 나라 요시토모의 2016년 작품 '낫싱 어바웃 잇'이 150억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치켜뜬 눈의 아이가 정면을 응시하는 구도로,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저항과 순수, 현대인의 근원적 고독을 상징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추정가는 147억~220억원으로, 국내 경매에서 낙찰가가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매에서는 구사마 야요이의 2015년 작품 '호박'도 104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또 다른 100억원대 작품이 나왔다. 해당 작품은 100호 크기로, 추정가는 95억~150억원이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같은 경매사에서 거래된 마르크 샤갈의 '꽃다발'로, 당시 낙찰가는 94억원이었다.

(사진=서울옥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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