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영 HS효성 회장 취임…첫 전문경영인 체제

장슬기 기자

입력 2026-04-01 17:21  



HS효성이 효성 60년 역사상 최초로 오너가 출신이 아닌 전문경영인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

HS효성은 김규영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HS효성은 전문경영인 출신의 회장을 선임해 보다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압도적 깊이와 넓이를 통한 가치경영을 바탕으로 '강한 HS효성'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김규영 회장은 1972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한 이후 50년 이상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효성맨'이자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한 후 생산 현장에서 커리어를 시작, 울산·언양·안양 등 효성 주요 사업장의 공장장을 역임하며 공정 혁신과 품질 경쟁력 제고를 이끌었다.

김 회장은 효성에서 섬유PG CTO, 효성 기술원장 등을 맡아 그룹의 기술 전략을 총괄하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제품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중국 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해외 생산 및 판매 조직을 직접 이끈 글로벌 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화학 소재 경험이 많은 경영자이자 원칙주의자로도 유명하다. 특유의 깐깐한 성격으로 정도경영을 중시하던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신임을 받아 여러 핵심 보직에 중용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효성 대표이사를 맡아 약 8년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끌었다. 2022년 부회장 승진 후에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경영 체질 개선을 주도해왔다.

한편 조 부회장은 그룹 전체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과제를 위해 HS효성첨단소재 임진달 대표, 성낙양 대표와 함께 HS효성첨단소재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효성 60년 역사상 최초의 비(非)오너 출신 회장 선임은 재계에서도 드문 케이스"라며, "견제와 균형에 기반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해 한국 경영방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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