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작년 영업이익 256조...전년비 25%↑

강미선 기자

입력 2026-04-02 15:57  

한국거래소 제공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이 반도체 업종 호조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26개사(연결 기준)의 2025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3,082조7,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4조7,882억원으로 25.39%, 순이익은 189조3,910억원으로 33.57% 각각 증가했다.

개별(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1,611조6,843억원으로 3.4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55%, 35.71% 증가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개별 기준 매출액(-0.46%)과 영업이익(-3.69%)은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91%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4.45%), 영업이익(10.76%), 순이익(15.64%)이 모두 늘었다.

업종별로는 개별 기준 20개 업종 가운데 14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은 매출액이 13.80%, 순이익이 89.50% 증가했고, 기계·장비 업종도 순이익이 259.45% 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금융업 역시 실적이 개선됐다. 연결 기준 금융업의 영업이익은 9.94%, 순이익은 13.67% 증가했으며, 특히 증권업은 영업이익이 56.39%, 순이익이 50.64% 늘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체 상장사 실적이 증가했다”며 “다만 일부 업종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업종 간 실적 격차는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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