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절정…전국 명소마다 '인산인해'

입력 2026-04-05 15:51  



4월 첫 일요일이자 식목일인 5일 전국 곳곳의 벚꽃 명소에 봄 정취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소 흐린 날씨에도 경북 경주의 보문관광단지와 첨성대, 황리단길 일대에는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호수를 따라 펼쳐진 벚꽃길은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나들이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주도 역시 봄꽃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일대에서 열린 서귀포유채꽃축제 현장은 벚꽃과 유채꽃이 동시에 만개하며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려 오전부터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벚꽃 명소인 제주대 입구, 골체오름, 예래동 등에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전남 지역 역시 벚꽃과 각종 봄꽃을 찾은 시민들로 붐볐다. 전날 오전 내린 비로 일부 꽃잎이 떨어졌음에도 주요 공원과 축제장에는 사진을 남기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주 전주천변과 군산 일대도 봄나들이객으로 활기를 띠었다. 특히 군산에서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열려 1만2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벚꽃이 만개한 도심을 달리며 봄 분위기를 더했다.

강원 지역에서는 경포벚꽃축제와 양양 남대천 벚꽃축제 등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고, 춘천 공지천 수변공원과 벚꽃길에도 시민들이 가득했다.

대전의 테미공원과 한국과학기술원 일대, 대청호 오백리길 등에서도 봄꽃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충남 서천 마량진항에서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제철 먹거리와 함께 봄을 즐겼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주 화담숲과 수원 옛 경기도청 벚꽃길 등에 나들이객이 몰렸다.

절정을 지난 부산의 벚꽃 명소에도 막바지 꽃구경에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온천천과 달맞이길, 낙동강변 등 주요 명소마다 막바지 벚꽃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광안대교에서는 기부 달리기 행사도 열려 참가자들이 바다 풍경과 함께 봄을 만끽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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