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은 'RDA 승용마'를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제주 중산간 지역 난지축산연구센터 초지에서 방목 사육한다고 6일 밝혔다.
RDA 승용마는 농진청(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이 개발한 국산 승용마다. '제주마'의 강인한 체질과 '더러브렛’의 체형을 접목해 2009년부터 개량해 온 품종이다.
36개월령 기준 체고는 약 140㎝로 성격이 온순하고 보행 능력이 안정적이어서 어린이나 여성, 초보 승마인도 부담 없이 탈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 방목으로 말의 건강 관리와 스트레스 완화 등 동물 복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목 사육한 말은 축사 사육한 말에 비해 넓은 초지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근골격이 발달하고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또 초지에서 신선한 풀을 섭취해 균형 잡힌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 방목 사육은 말의 기본 체력과 적응력을 높여 생활 승용마로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RDA 승용마의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일반 승마 체험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경찰대와 협력해 공공안전 분야에도 투입하고 있다.
농진청은 현장 실증과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국산 승용마의 산업적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 승마를 대중화하기 위해 국산 승용마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남영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장은 "올해 방목은 단순한 사육 관리를 넘어 국산 승용마의 가치를 국민에게 직접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온순한 국산 승용마를 육성하고 보급해 생활 승마 대중화와 국내 승마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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