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임무 생중계 영상에서 초콜릿 스프레드 '누텔라'가 예상치 못한 장면으로 등장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NASA에 따르면 유인 달 궤도 비행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8시 2분경 지구로부터 약 25만2,756마일(약 40만6,771㎞) 떨어진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인 우주선 기준 최장 비행 기록이며, 뜻밖에 관심을 끈 장면은 기록 경신 직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생중계 영상에서 포착됐다.
무중력 상태의 우주선 내부에서 한 통의 누텔라가 우주비행사들 옆을 떠다니다 화면 중앙으로 들어왔고, 이후 라벨이 정면을 향하도록 자연스럽게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별다른 연출 없이도 제품명이 또렷이 드러나면서, 온라인에서는 마치 PPL 광고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나왔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누리꾼들은 "우주에 나가도 달달한 건 못 참지", "역대급 공짜 광고", "누텔라는 인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텔라 브랜드를 보유한 이탈리아 식품회사 페레로 측도 공식 계정을 통해 영상을 공유하며 "어떤 스프레드보다 더 멀리 여행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NASA 케네디우주센터 역시 "승무원들이 달을 촬영하며 간식을 즐기고 있다"고 반응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사전에 계획된 홍보가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지만, NASA 측은 특정 브랜드와 연계된 식품 선정은 없었다며 광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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