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리튬염호 추가 인수 완료

이지효 기자

입력 2026-04-09 09:44  



포스코홀딩스가 현지시간 7일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을 통해 캐나다 리튬사우스가 보유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 광권 100% 인수를 마무리했다.

9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표한 투자 계획을 최종 마무리한 것이다. 인수 금액은 6,500만달러, 한화 950억원이다.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는 리튬 추정 매장량은 약 158만톤(t)에 이른다.

특히 리튬 함량이 높고 불순물 함량이 낮아 고품위 자원이라는 평가다.

이번 인수로 포스코홀딩스는아르헨티나에서 매장량 기준으로 총 1,500만t 수준의 염수리튬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채굴 가능성과 수율을 감안하면 최소 300만t 이상의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 전기차 약 7,000만대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존 옴브레 무에르토 광권과 연계 개발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연산 2만5,000t 규모 1단계 공장과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연산 2만5,000t 규모 2단계 공장까지 더해지면 중장기 생산 능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현지 투자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 유치 제도인 'RIGI' 연내 승인을 앞두고 있다.

RIGI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가 전략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세제 혜택을 통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사업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RIGI가 승인되면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첫 한국 기업이 된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수 완료 서명식에서 "추가 확보한 리튬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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