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3차 석유 최고가격 내일부터...국제유가·국민부담 고려"

김다빈 기자

입력 2026-04-09 10:02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일 0시부터 적용될 3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추이와 국민 부담을 종합 고려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오후 7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6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정유 업계와 주유소들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최고가격제가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고 급격한 물류비 상승을 방어하는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정한 시장 거래관행 정착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 전쟁과 관련해서는 "높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대내외 거시 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민생 밀접 품목의 유통 구조 개선과 업계 애로 해소,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등 민생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영향으로 외국계 투자자들이 국고채 46억 불을 순매수했고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도 11만 4천 개가 신규로 개설됐다"며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4월 중 발표될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이후 외환 수급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PC·노트북 가격동향 및 대응방향',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한 통신3사의 요금제 개편 방향', '학원 교습비 관리 강화방안'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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