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유럽 전역에서 처방 확대와 입찰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14개 주정부 단위의 오말리주맙 입찰 가운데, 10개 지역 주정부에서 낙찰에 성공했다. 움브리아(Umbria), 트렌티노-알토 아디제(Trentino-Alto Adige), 토스카나(Toscana)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 성과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오말리주맙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잉글랜드를 포함한 4개 행정구역의 NHS 입찰을 모두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공식 입찰 개시 전인 올해 1월 기준 옴리클로는 이미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일에서도 옴리클로가 시장 조기 안착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독일에 출시된 옴리클로는 판매 1개월 만에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옴리클로 출시 직후 모든 공보험사와 등재 계약 체결을 완료하기도 했다.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한 덴마크에서는 옴리클로를 기존 일정 대비 4개월이나 조기 출시한 데 이어, 올해 9월까지 단독 공급 지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핀란드에서도 올해 2월 기준 점유율 73%를 달성하는 등 북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오리지널 제품에서 옴리클로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현지 주요 권역인 카탈루냐(Catalunya) 지역과 바스크 컨트리(Basque Country) 지역 내 모든 공공의료기관 공급 입찰에서 1순위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주정부 및 지역 단위 공공입찰 수주에 더해 개별 병원 공급도 확대하면서, 현지 오말리주맙 시장에서 약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도 다수의 병원 그룹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현장 중심의 마케팅 활동 등이 유럽 시장에서 옴리클로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요구를 반영한 옴리클로 300mg 제형도 오리지널사와 합의에 따라 차례로 출시할 계획인 만큼, 처방 성장세는 가팔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 하태훈 유럽본부장은 “옴리클로가 출시 초반부터 유럽 각국에서 입찰 수주 및 처방 확대를 이어가며 셀트리온이 유럽 시장에서 쌓아 올린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출시된 국가들에서 거둔 성과가 유럽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판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옴리클로가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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