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한 전한길…"법 없이도 살아온 사람"

입력 2026-04-13 16:39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3일 서울중앙지검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시작됐다.

전씨는 검찰 출석 과정에서 취재진과 만나 "법 없이도 살아온 사람을 구속하겠다는 건 정치적 보복"이라며 "백악관에 오라고 초청받은 사람을 구속하면 이재명 정권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또 혐의와 관련한 검증 과정에 대해서는 "인용 보도한 것으로 제가 최초로 의혹을 제기한 건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 비자금과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주장을 방송했고 같은 달 27일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학력 관련 의혹을 제기해 고소·고발된 상태다.

이와 함께 '울산 석유 90만 배럴 북한 유입설'과 관련해서는 산업통상부로부터도 고발당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세 차례 전씨를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피의자 조사를 통해 전씨의 입장을 확인한 뒤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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