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 고용률이 청년층(15~29세)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하며 청년들의 취업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전년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 최고치다.
취업자 수는 2,879만 5천명으로 전년대비 20만 6천명 증가했다. 두달 연속 20만명 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대비 0.9%p 감소한 43.6%로 연령대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청년 취업자 수는 14만 7천명 줄어 41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고 실업률은 7.6%로 0.1%p 상승했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업, 정보통신업, 제조업 등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며 "경력직 선호나 수시 채용 증가 현상도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보건복지업을 중심으로 3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보건복지업이 29만 4천명, 운수·창고업도 7만 5천명 늘었지만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도소매업의 취업자 수는 1만 8천명 줄어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4만 2천명, 1만 6천명 줄어 21개월, 23개월 연속 감소했다.
재정경제부는 "청년의 취업과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 일 경험 제공, 회복 지원을 담은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동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민생과 경제, 산업 전반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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