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전력,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 출범

입력 2026-04-20 16:00  

    에너지 신사업 혁신 비즈니스 모델 논의 본격화 기술 실증부터 정책 반영까지 패스트트랙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전력산업 혁신과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통합 포럼을 출범시키고, 기술·시장·제도 개선을 아우르는 실행 중심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기후부와 한전은 지난 4월 17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산업 산·학·연·관 전문 포럼」 통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과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비롯해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등 정부·산업계·학계·연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약 110여 명도 함께해 포럼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포럼에서 도출되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는 기술·시장·정책이 따로 움직여서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며 “정부와 한전이 중심이 되어 산·학·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에너지 신기술이 실제 시장과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송·변전 계통 ESS ▲배전망 ESS ▲그리드포밍 기반 차세대 인버터 ▲V2G ▲VPP ▲AMI ▲공기열·수열 히트펌프 ▲바이오수소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됐다.

    산업계 42명, 학계 27명, 연구계 11명, 정부·공공기관 34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각 포럼은 향후 5개월간 단기 집중 논의와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신사업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기술·시장·제도 개선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혁신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기존의 일회성 발표와 토론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형 구조로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연속적인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도출과 후속 실행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럼 위원들은 월 2~3회 정기 및 수시 회의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지연돼 온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장애요인을 면밀히 진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기술 실증사업부터 한전 기술지주회사를 연계한 기술사업화, 혁신기업으로의 기술이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패스트트랙’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전력산업을 둘러싼 새로운 의제가 도출될 경우 포럼을 추가하거나 조정하는 등 논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럼에서 도출된 성과는 혁신기업과 공유하고 정책에도 반영해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j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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