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슈 앞바다 7.4 강진…"즉시 대피" 쓰나미 경보

입력 2026-04-20 17:41   수정 2026-04-20 22:42

강진 발생 도호쿠서 신칸센 운행 중단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일본 혼슈 동쪽 해역에서 규모 7.4~7.5의 강진이 발생해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53분께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진앙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에서 동남쪽으로 약 134㎞ 떨어진 해역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하시카미조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대부분 사람이 행동에 불편을 느끼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이와테현 미야코·모리오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치노헤마치 등에서도 진도 5약이 감지됐다. 도쿄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중부와 혼슈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와테현과 아오모리현, 홋카이도 남부 연안에는 최고 3m 쓰나미가 예상됐다.

실제 쓰나미도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34분 이와테현 구지항에서 80㎝ 높이의 쓰나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오모리현과 홋카이도 각지에서도 수십㎝ 규모의 쓰나미가 도달했다. 오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공식 집계되지 않았다.

NHK는 긴급 속보 화면에 "쓰나미, 도망가라"는 문구를 띄웠고, 진행자는 "지금 바로 높은 곳으로 도망가달라"고 반복해 외치며 즉각 대피를 요청했다.

쓰나미 주의보는 홋카이도에서 후쿠시마현 연안까지 확대 발령됐다. 다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큰 피해를 입었던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과 아오모리현 히가시도리 원전도 피해 보고는 없었다.

교통도 차질을 빚었다. JR 동일본은 이와테현을 지나는 도호쿠 신칸센과 아키타 신칸센 운행을 중단했다.

일본 정부는 지진 직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연락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