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입지 메리트가 뚜렷한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결집되면서, 선별 청약 기조 속에서도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거나 대규모 개발이 가시화된 지역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라클라체자이드파인 특별공급에 189가구 모집에 4,997명이 접수해 평균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신혼부부 전형에만 4,588명이 몰리는 등 실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튿날인 15일 1순위 청약에서도 분위기는 이어졌다. 180가구 모집에 4,843명이 신청, 평균 26.9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B타입으로, 5가구 모집에 212명이 몰려 42.4대 1에 달했다. 59㎡A타입도 60가구 모집에 2,430명이 신청, 40.5대 1의 성적을 냈다.
해당 단지는 노량진뉴타운 최초 분양이라는 상징성으로 주목을 모았지만,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으로 전용 59㎡ 최고 분양가가 22억 880만원대에 달해 '고가 논란'이 없지 않았다. 같은 날 청약을 실시한 서초구 '오티에르 반포' 동일 면적보다 약 2억원 높은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4천 명이 넘는 청약통장이 동작구를 택했다는 것은, 시장이 이 지역의 입지 가치와 개발 미래에 강한 확신을 보냈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문건설이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시 동작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8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46~62㎡ 총 30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2가구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과 인접한 동일 생활권으로 노량진뉴타운 개발 프리미엄을 고스란히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량진뉴타운은 74만여㎡ 부지에 약 1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서울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로, 완성 시 서울 핵심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1·9호선 노량진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강남·여의도·용산 등 서울 3대 업무지구를 10분대에 연결하는 도심 접근성은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여기에 여의도까지 단 3정거장으로 잇는 서부선(서울대입구역~새절역) 개통 호재가 더해져 미래 교통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에는 한강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통한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는 장승배기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와 인접한다. 상업·업무 인프라는 물론 동작구청 종합행정타운(동작구청·구의회·보건소 등)이 도보 생활권에 있어 행정 편의도 뛰어나다. 노량진뉴타운 개발, 복합문화센터 신설, 상도동 재개발 등 풍부한 개발 호재도 배후에 깔려 있다.
영화초부터 장승중, 영등포중, 영등포고에 이르기까지 주요 학군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보라매병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중앙대병원 등 의료 인프라도 충실하며, 용마산, 장승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노들섬 등 자연 여가 인프라도 가깝다.
단지 설계는 조망권을 극대화하여 개방감을 살린 평면 설계로 실제 체감 면적을 넓혔다.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한 설계로 독립적 주거 환경을 구현, 사계절 내내 여유로운 일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내에는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 배치와 타입별 넉넉한 드레스룸을 적용해 수납 효율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거주자의 컨디션에 따라 밝기와 색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도 전 세대에 도입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