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지석진이 삼성전자를 10만원대에 매도하고 후회한 '개미'라고 고백했다.
지석진은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 출연해 요즘 '불장'이라고 하지만 자신의 주식 계좌는 마이너스라면서 이 같은 사연을 털어놨다.
진행자인 장도연이 '삼성전자를 몇층에서 매수했느냐'고 묻자, 지석진은 "8만원대에 샀다"면서 "늘 10만원을 못 넘고 떨어지더라. 10만원을 딱 넘길래 팔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20만원 넘어갈 때 와…"라며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지석진은 역시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던 아내에게 "판단은 네 몫"이라면서도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조언한 결과, 아내도 삼성전자 주식을 함께 팔게됐다고 한다.
함께 출연한 미미가 "그래도 (주당) 2만원은 올랐다"고 위로하자, 지석진은 "원래 내가 팔았는데 올라가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10만원을 돌파한 뒤 되밀리던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대 위로 안착한 시기는 지난해 연말이다. 지석진도 이 시기에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 같은 판단을 한 투자자는 많았다.
22일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소액주주는 419만5,927명으로 1년 전보다 100만명 줄어들었다.
주가 반등 국면에서 일부 개인투자자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2024년 말(516만210명) 당시와 비교해 96만4,000명이 감소한 것이다.
이 보다 빠른 시기 매도한 사연도 속속 전해진다.
개그우먼 이경실은 다른 방송에서 삼성전자를 7만원대에 팔았다며 지금은 쳐다보기도 싫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0월 사상 첫 '10만 전자' 고지에 오른 뒤 조금씩 등락을 거듭했다. 그 시기를 지난 이후에는 고점을 더욱 높여 올해 4개월 간만 누적 80% 이상 올랐다. 현재는 '21만 전자' 타이틀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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