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1분기 이익률 46%…바이오의 'TSMC'

조재호 기자

입력 2026-04-22 17:36   수정 2026-04-22 17:35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 가동률이 크게 늘면서 올해 1분기 46%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위탁개발생산 CDMO로만 번 돈이 6천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초격차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듣겠습니다.

    조재호 기자. 오늘 실적 발표가 삼성에피스 분할 이후 나온 첫 성적표인데, 어땠나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은 1조 2,571억원, 영업이익은 5,8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수준입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률은 46.2%를 기록하면서 위탁개발생산 CDMO의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CDMO는 반도체로 비유하면 파운드리로 꼽히는데, 세계 1위인 TSMC의 영업이익률은 5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의 실적 호조는 일감이 쏟아지면서 공장 가동률이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현재 삼성바이오의 1~4공장은 풀가동하고 있는데다 5공장 가동률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5공장은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만큼,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입니다.

    3분기부터는 지난달 인수 완료한 미국 록빌 공장 매출도 반영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는 추가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해 18만 리터 규모의 6공장을 연내 착공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바이오의 영업이익이 2조 5천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바이오 노조가 다음달 1일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 차질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조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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