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사기친 것처럼"…이경실, '고가 달걀 논란' 입 열었다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4-25 22:00   수정 2026-04-25 22:43


개그우먼 이경실이 과거 불거진 '고가 달걀 논란'과 아들의 군 복무 중 영리 활동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경실은 24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에 출연해 달걀 논란과 관련해 "어디에선가 한 번은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마치 내가 사기를 친 것처럼 여론화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경실이 론칭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달걀 브랜드 '우아란'은 가격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해당 제품은 '난각번호 4번' 달걀임에도 30개에 1만5000원 수준으로 판매돼, 난각번호 1번이나 2번 제품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난각번호는 닭의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지표로, 1번은 방사 사육 2번은 평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마리당 0.05㎡인 기존 케이지 사육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이경실은 "업자 분이 저하고 오랜 지인"이라며 "그분이 정말 달걀의 사료만 인생의 3분의 1을 연구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그분에게 온라인 사업자금을 대줬는데, 공동대표를 하자고 해서 거절했더니, 우리 아들을 공동대표에 올리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경실은 "자신 있게 얘기하지만 대기업에서 파는 난각번호 4번이 그 가격보다 더 받는 것도 있다"며 "물론 그 번호인데 싸게 받는 것도 있겠지만, (논란의 달걀은) 일단 사료에 동충하초니 강황이니 들어갔다"고 했다.


아들의 군 복무 중 영리 활동 의혹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그것 가지고는 물고 못 늘어지고, 우리 아들이 군인인데 이익을 취득하면 안 된다고 공격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이 논란이 돼 아들이 국방부 조사까지 받았다"며 "저희 아들 통장에 돈 1원 한 푼 들어온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장에 돈이 들어온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무혐의로 판명 났다"며 "결국 지금 그 온라인 사업은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경실은 지난해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품질이 좋다"며 "난각에 표시된 번호는 사육 환경이며 달걀의 품질 등급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다만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B급 스튜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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