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풍선이 '화근'…여의도 54배 불탔다

입력 2026-04-26 14:06  

美조지아 대형 산불, 풍선·전기 작업이 발화 원인 지목


최근 미국 조지아주 남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의 원인 중 하나로 생일파티용 '알루미늄 풍선'이 지목됐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WTOC TV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전날 화재 발생 지역인 조지아주 브랜틀리 카운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린이 생일파티에서 사용된 알루미늄 재질 풍선이 고압선을 건드려 합선을 일으켰고, 건조한 기후와 가뭄이 겹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산불은 주민이 주택 수리를 위해 전기 절단기를 사용하던 중 발생한 불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켐프 주지사는 설명했다.

조지아주는 앞서 지난 22일 남부 지역에 30일간 산불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산림부와 주 방위군을 동원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피해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산불 영향 지역은 여의도의 54배에 달하는 157㎢까지 확대됐으며, 불에 탄 주택은 120여 채, 대피한 주민은 1천여 가구로 집계됐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22일부터 애틀랜타 일대에 산불 연기로 인해 대기질 악화 경고인 '코드 오렌지'를 발령했다. 해당 단계에서는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약자의 외출 자제가 권고된다.

한편 기상청은 25일부터 조지아주 전역에 비가 예보되면서 산불 확산이 일부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